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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용용맘입니다!!
오랫만에 이른 육퇴후
영화를 한편 보았어요~
카카오페이지에서 일요일 하루동안
소지섭X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무료로 볼수 있다고
톡이 오더라구요~
슬픈 결말이 예정되어 있는 스토리의 영화는
보는 내내 계속 울고 맘 아플꺼란걸 알기때매
피하는 편인데..또 결국 보게됐네요ㅠ
원작은 일본 소설이죠.
일본에서 이미 오래전에 영화로 개봉한걸
리메이크 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구름나라의
펭귄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요.
죽어가는 엄마가 남겨질 아들에게 만들어준
동화책이라 펭귄동화스토리가 영화스토리라서
이것부터 짠함ㅠㅠ
이미지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
펭귄 동화책처럼 비가 오는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수아.
1년뒤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 날,
세상을 떠나기 전과 다름없는 모습의 수아가
나타난다.하지만 수아는 우진이 누구인지조차도
기억하지 못 한다
난 너와 다시 사랑에 빠졌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노 그녀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에 젖은 우진과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그와의 이야기가 궁금한 수아
우진이 들려주는
첫만남.첫데이트.첫행복의순간을 함께
나누며 수아는 우진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데...
감상평
이별이 예정되있던 스토리라
막연히 슬프겠다..생각하며 보기 시작했어요.
근데 코미디에 가까운 시작이라
가벼운 맘으로 깔깔거리며 보았죠.
슬픈결말이란걸 잊게 해줄정도로 코믹스러움..
그러다 중간 넘어가면서 부터 대성통곡
하기 시작했어요.
수아가 자기가 떠날꺼란걸 알면서부터
꺼억 꺼억 울기시작했네요.
남겨질 어린 아들에게 계란후라이,빨래널기,
청소기돌리는 걸 가르치고.
학예회날 빨래와청소를 잘한다는고
엄마를 안심시키는 지호의 발표장면에서는
거의 이성잃고 울었네요ㅠㅠ
친구아빠가 세차만 하면 비가온다는 말을듣고
매일 친구아빠 차에 비누칠 하다 걸렸을때도
맘이 넘 아프고...
사진=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
두 주연배우의 연기는 역시 최고였어요.
아들 지호의 연기는 더 훌륭했구요~
얼마전 종방한 예쁜누나의 윤진아때문에
괜히 손예진이 미워보였는데
손예진의 연기력은 실망시키지 않네요~!!
영화끝에 반전은 원작을 보지않아서
전혀생각지도 못했던거라
충격이 상당히 컷답니다.
왠지 얼마전 읽은 소설책
나미야잡화점의기적을 눈으로 보는 기분....
정해진 미래를 알고있고
바꿀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나라면 어떤 선택했을까?
또한번 수아의 입장이되어 고민해본 영화!!
원작에 비교되며 영화평이 안좋던데
안봤으면 후회했을 정도로 감동적이였네요.
오랫만에 실컷울며 스트레스도 풀고
감동까지 받은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