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10% 급락한 후 3,800달러에 머물고 있는 2월 26일, 엔진이라는 게임용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암호화폐

자산인 엔진코인(ENJ)이 150% 이상 급등했다.

비트코인에 비해 엔진코인은 일일 최고 피크로 0.00000958 BTC에서 0.00002943으로 207% 급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진코인이 급등한 것은 엔진코인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코스미 등과 함께 삼성의 토종 암호지갑에 등재된 4대 암호화폐 중 하나로 분류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렇다면 삼성은 왜 엔진코인을 삼성 갤럭시 S시리즈의 암호화폐 월렛에 주요 자산으로 등록했는가? 비트코인 대비 200%라는 놀라운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엔진코인은 세계 시장대비 58번 째 수준이다. ENJ는 가장 귀중한 암호기술도 아니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지배적인 자산에 비해 그

자산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도 않다.

그런 엔진코인의 가격 급등은 삼성 갤럭시 S10의 사용자 기반에 디지털 자산을 도입함으로써 더 넓은 시장에 암호화폐가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을

부채질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블록체인 개발팀이 삼성 블록체인 월렛 출시의 일환으로 ENJ를 선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의 영역 밖에서

시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개발팀의 믿음 때문이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의 공식 튜토리얼에는 이 블록체인을 게임 아이템 보관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은 모든 사용자가 분산된 생태계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많은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그런 분야로는] 안전한 유통정보

확인, 보험 및 계약 확인, 저작권 관리, 콘텐츠 유통, 게임 아이템 스토리지, 암호자산 보관, 암호화폐 거래 등이 있습니다.

엔진은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가려지는 경우가 많지만, 개발자가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게임 공간의 대표적인

프로토콜 중 하나이다. 엔진 팀은 지난 몇 달 동안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가 2월 13일 개최한 '2019 한국블록체인게임쇼'에서 선을 보이며

한국의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침투하려는 엔진의 노력은 삼성의 블록체인 팀과 비공식적인 제휴를 맺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달 초 엔진코인의 대표인 단비 리 씨는 이렇게 말했다.

발표 후 많은 프로젝트와 참석자들이 엔진 플랫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잠재적 협력관계를 논의하기 위해 우리에게 접근했고, 우리는 종종 즉각적인 응용과

실생활 이용 사례를 허용하는 생태계를 만들었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현재의 시점에서 엔진측도, 삼성전자측도 제휴의 성격을 확인하는 공식성명은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엔진코인이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등재된 네 개의

암호화폐 중 하나로서 자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단일 이익을 이끌기에 충분한 것으로 증명되었다.

http://www.bitweb.co.kr/news/view.php?idx=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