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10에 이어 국민 메신저 앱 카카오톡도 암호화폐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카카오톡 누적 가입자

수는 4,400만 명으로 그 파장이 적지 않다. 

국내 금융전문 매체인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암호화폐 지갑이 삼성블록체인월렛 형태로 통합된 데 이어

카카오 역시 암호화폐 지갑을 메신저 앱에 통합해 이용자가 일상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등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인터넷 대기업으로, 각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플랫폼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클레이튼(Klatyn)이라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개발하기 위해 9,00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암호화폐 지갑이 카카오톡에 통합된 것도 이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보인다.

카카오 측은 일단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옵트인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간단히 말하면,

사용자들은 메신저 앱에 있는 암호화폐 지갑의 존재에 대한 통제권을 갖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에서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할 수 있는데, 사용자들이 이들을 선택해야만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카카오의

암호화폐 지갑도 비슷한 방식으로 롤아웃될 것으로 예상되며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지갑을 사용하기를 원하는지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처럼 국내에서만 수천만 명의 회원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암호화폐 지갑을 통합하겠다는 현재의 계획을 추진하면 삼성 갤럭시 S10과 메시징

앱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단말기가 함께 암호화폐 지원에 쌍끌이 지원을 하게 되어 전 세계적으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삼성블록체인 지갑 출범을

둘러싼 정서와 카카오의 암화폐호 통합 관련 보도는 시장에 매우 긍정적이며 국내 시장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국내 유력

대기업들의 이니셔티브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http://www.bitweb.co.kr/news/view.php?idx=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