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이끄는 암호화폐 펀드가 지난 주 시장이 계속 고군분투 하면서 타격을 받았다. 

금융 연구를 하는 오토너머스 넥스트(Autonomous Next)가 발행하는 BITA 50 지수(상위 암호화폐 50개 추적)에 따르면 대다수 펀드들이 지난 1년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올해만 적어도 절반의 암호화폐 펀드가 적자를 내고 단기간 위험 회피에 급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지난 주 최고치 가격 기준 82%나 하락했다. 8월 14일 기준 지난 2주 동안 이더리움은 44% 하락하여

지난 11월 이후 처음으로 3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올해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가격 하락은 많은 투자자들 및 분석가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의 기술보다 낫고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넘볼 수 없는 기능을 가져

차세대 암호화폐라고 불렸던 이더리움은 지난 한해 동안 최고로 주목받은 암호화폐 중 하나였다. 더 많은 암호화폐 개발자들이 이 기반의 dApp을 구축하기

위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고 수 많은 공공 프로젝트들이 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오토너머스 넥스트에 따르면 이 감소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전반적인 감정 하락에 기인한다고 전한다. 또한 2017년 중반 이후 만들어진 370가지

암호화폐 펀드들이 지난 2017년 말 있었던 암호화폐 붐을 놓쳤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ICO가 화폐로서의 이더리움 기능을 저해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즉 이더리움 플랫폼 사용자들은 정작 자금 모금을 위해 이더리움이 아닌 특별히 발행된 타사의 토큰으로 지불해야 한다. 타사 토큰을 사용하면 이더리움을 통화로

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이더리움으로 자금을 모금한 ICO는 운영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이더리움을 팔아야 한다. 

최근 이더리움 가격의 급락도 ICO를 통해 자금을 모은 업체들이 암호화폐 전체 시장 상황이 안 좋아지자 현금 확보를 위해 이더리움을 처분했기 때문에 기인된 것으로

예측이 되며, 이러한 ICO 업체들의 매각 행렬은 점점 더 많은 이더리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듯하다. 

한 때 넥스트(Next) 비트코인으로 불리며 모든 dApp들의 기반이 되는 이더리움 생태계가 앞으로 부활을 할지 이대로 주저 앉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www.bitweb.co.kr/news/view.php?idx=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