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사의 XRP 마켓 책임자인 미구엘 비아스는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거래소에 XRP를 상장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지불한 혐의를 부인했다.

이러한 언급은 지난 2월 26일 XRP를 코인베이스 플랫폼에 추가한다고 갑작스럽게 발표한 후 일련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뒤이어 나온 것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코인베이스는 앞서 말한 상장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었다. 많은 예측처럼 코인베이스의 신중한 접근은 XRP를 만든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리플랩스가 XRP의 60%를 소유하고 있는 이력에 의한 것이었다. 또한 XRP의 증권 여부를 결정하는 리플사에 대한 1억 6,770만 달러의 집단소송이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어느날 코인베이스가 가지고 있던 이러한 우려가 갑자기 사라졌다. 이에 대해 알타나 디지털 커런시 펀드의 CIO는 일련의 질문들이 담긴 이메일을

코인베이스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엘리엇 서더스에 보내 XRP를 상장하기 전에 먼저 증권거래위원회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허가를 구했는지

물었다. 또한 그는 XRP 상장을 위해 코인베이스와 리플 사이에 사적인 거래가 있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서더스는 밀른에게 긍정적인 반응으로 비밀리에 모종의 논의를 했다고 언급을 했으며, 밀른은 리플사가 코인베이스에 뇌물을 줬다는 것을 증명하는

증거로 그 언급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미구엘 비아스는 2월 28일자 트윗에서 밀른의 발언을 반박했다. 그는 리플이 XRP를 상장시키기 위해 코인베이스에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비아스는 XRP가 그들의 토큰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우리는 기록에 남기게 되어 기쁘다. 코인베이스의 XRP 상장은 코인베이스의 독립적인 결정이었다. 우리는 그들에게 그것을 실현시킬 어떤 것도 주지 않았다.

우리의 토큰이 아니라는 주장은 회사로서 리플사가 XRP 토큰을 발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했다. 모두 잘 아는 바대로 리플사는 XRP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에 직면했었다. 이에 대해 동사는 550억 XRP 토큰을 암호화된 에스크로 계정에 가두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타임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매달

1일에 10억 XRP씩 출시하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플사는 XRP 토큰을 배포할 때 발언권이 있다. 2017년 10월 13일, 리플사는 XRP 유틸리티를 늘리기 위해 리플넷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회사는 에스크로 보유 주식에서 3억 달러 XRP 기금을 할당하고 리플넷 지불 체계를 테스트하는 XRP로 해당 금융 기관에 보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결과 리플사는 주류

금융회사들의 제휴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인센티브, 즉 무료 배포는 XRP 채택을 촉진시키는 리플사의 중요한 마케팅 도구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2018년 4월에 발행된 블룸버그 보고서도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리플사가 XRP 상장을 위해 제미니와 코인베이스 거래소에 금전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리플사는 특히 코인베이스의 경우 리플사는

사용자들에게 토큰 거래를 허용하기 위해 XRP로 1억 달러를 빌려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 회사는 제미니에게도 100만 달러에 달하는 비슷한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밀른은 블룸버그 기사에 대해 자신의 비난을 되풀이했다. 그는 비아스에게 리플사와 코인베이스가 지난 12개월 이상 동안 어떤 자산을 거래했는지 물었다. 밀른은 또한 비트코인

캐시 상장을 둘러싼 내부자 거래 의혹에 휘말린 코인베이스가 단 한 푼도 받지 않고 XRP를 상장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http://www.bitweb.co.kr/news/view.php?idx=2514